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함도(영화)/평가와 논란 (문단 편집) === 허술한 스토리와 개연성 === [[http://gall.dcinside.com/arm/1451443|'군함도', '덩케르크', 배는 파도를 타는가]] ||노래하다 배 타고 군함도 갔다가 싸움하고 광물 캐고 또 노래하고 가스새서 매몰되고 폭파하고 퇴원하고 큰소리 치고 이 노래 내가 부른거라니까! 대화하고 협상하고 걱정하고 침투하고 잠입하고 금고 열고 정체 밝히고 폭격 맞고 총도 맞고 불도 나고 소녀도 죽이고 누명 쓰고 끌려가고 고문 당하고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고 촛불 들고 집회하고 토론하고 조선의 이름으로 처단하고 무기 얻고 밧줄 만들고 기어가고 배를 탈취하고 노래 부르면서 줄 타고 내려가고 총 쏘고 화염병 던지고 소지섭과 이정현이 다 죽이고 허리 접고 이놈들아 우리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어! 들고 밀고 줄 매서 당기고 총 들고 아무데나 쏘고 화염병 끼얹고 목도 베고 폼 잡더니 정색 하고 관객 쳐다보는 '''이 영화의 상영시간이 고작 2시간 10분!!??''' || ||[[부기영화]] 군함도 리뷰에서 || 그동안 류승완 감독은 쉬운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 호쾌한 진행이 장점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야기 내러티브와 캐릭터성의 유연함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지적받고는 했는데, 결과적으로 군함도는 그 단점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대체로 [[스토리]]가 허술하다는 평이 많은데 이러한 비판에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허술한 시나리오에 대해 8월말에 20분을 추가한 [[감독판]]을 출시한다며 부랴부랴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당연히 추가적 설명 없이는 원하는 바를 모두 전달하지 못한 망작임을 증명한 것과 마찬가지다. [[신파]]와 [[우연]]의 일치가 난무하는 전형적인 한국형 애국심에 의존했지만 캐릭터들의 행동의 당위성은 급격하게 떨어지는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평. [[카멜 클러치|프로레슬링 기술]]로 사람 허리를 뒤로 각목 부러트리듯 부러뜨려 접어버리질 않나, [[천재|태어나서 처음 총을 잡아본 여인이 백발백중이다.]] 또한 폭격 직후, 발전소도 고장이 나서 전기 사용이 어렵다는 장면이 나온지 얼마지나지 않아, 소지섭을 고문한답시고 전기 고문을 하는 다소 어이없는 장면도 나타난다. 총은 이정현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시이기 때문에 [[역사 왜곡|여자들도 기본적인 군사훈련을 받아 총을 쏠 줄 안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 조선 여성들을 상대로 그런 교육을 한 적도 없고, 더군다나 '[[위안부]]'로 끌려온 여성에게 훈련을 시킬리는 더더욱 없다. 독립운동에 몸담았던 전적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당시 독립군들에게도 총과 탄약은 정말 귀한 물품이라 마음대로 사격연습조차 할수 없었다. 당장 일본 패망이 다가오며 1억 총[[옥쇄]]를 부르짖던 일제도 물자부족등의 이유로 목총이나 죽창등으로 훈련을 하는 판국에... 백번 양보해서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극중에 그런 설정을 알려주는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볼때는 너무나도 뜬금없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결국 연출의 불친절함이 드러난 장면. 차라리 '위안부'로 있을 때 친해진 조선 출신 병사에게 남몰래 총 쏘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 편이 훨씬 개연성이 있었을 듯하다. 게다가 송중기의 배역 박무영은 처음 공개되었을때부터 논란거리가 됐다. 일단 [[OSS]]라는 기관은 실제로 '''있었다.''' 하지만 일본인들에게 억압당하고 고통받으며 죽어나가던 그 상황에서 생전 듣도보도 못한 사무국의 요원이 위장잠입을 왔다는 설정은 거의 판타지 수준이라 시대적으로도 어울리지 않았다. 또 이를 표현하는 송중기의 연기력 또한 [[태양의 후예|전작의]] [[유시진(태양의 후예)|배역]]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관객들은 송중기 혼자 태후2를 찍고있다면서 군함도에 유시진이 나타났다는 평가를 했다. 영화 후반부의 탈출 장면에서 [[송중기]]가 맡은 배역이 화염으로 죽어가는 야마다의 목을 베고 항복을 권유하는 장면도 뜬금없는 헛웃음을 유발한 장면으로 꼽힌다. 일본 [[센코쿠 시대]]나 전장터도 아니고 바로 직전까지 탈출을 막고자 죽자고 달려들던 일본군이 상관 1명 죽었다고 얌전히 [[조선]]인들의 탈출을 방관한다? 역사에 대한 이해부족을 넘어 커진 스케일을 수습하기 위한 연출로밖에 보이지 않는 부분. 물론 사기가 좀 꺾이거나 할 수 도 있지만 반대로 자신의 우두머리가 죽었다는 사실에 격노해서 더욱 날뛸 수도 있으며, 최소한 방관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 게다가 애틋해야 할 황정민 모녀의 이야기는 별다른 감정선이 느껴지지 않는다. 일단 황정민 자체의 캐릭터가 아무리 먹고살기 위해 그랬다쳐도 빼도박도 못할 친일파다. 심지어 하시마섬에서도 그 친일행적을 이용해 다른 조선인들과는 비교도 안될 혜택을 누렸다. 이런 이기적 인물의 부성애에 눈물 흘리고 감정이 동할 관객이 몇이나 있을까? 게다가 바퀴벌레 경주도박, 춘화판매 등으로 일본인들과 사실상 상부상조하며 작은 사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조선인들은 관객들을 아연실색하게 하는 장면. 중간에 열쇠의 판본을 뜨는 장면은 그렇다쳐도, 불필요하게 감정선을 해치는 장면들이 너무 많다. 물론 류승완은 단순한 반일영화를 만들고 싶지 않아 이런 내부 생활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하지만, 그 결과 관객이 감정이입을 할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전부 증발해버렸다. 무엇보다 군함도에서의 조선인들은 철저한 일본인들의 노예이며 피해자였다. 그나마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가 황정민과 송중기가 맡은 배역인데, 전자는 방탕한 생활을 하다 하시마에 끌려온 친일파이며 (차라리 억울하게 황정민을 따라온 악단 인물들의 캐릭터들을 살렸으면 드라마가 살았을 지경) 후자는 아무 감정선이 없는 그냥 흔해빠진 액션영화 주인공이다. 깡패 소지섭과 이정현의 로맨스는 극중에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을 수준이며, 극중에서 앞잡이 노릇도 서슴치 않던 소지섭이 뜬금없이 조선인들의 뒤를 봐주는 최후의 투사로 변신한다. 사실상 이야기를 풍부하기 위한 조연이었지만 로맨스로 이어지는 부분부터 마지막까지 오히려 극이 더 산만해지는 효과를 불러왔다.친일파로 나와 불륜을 일삼다 밉보여 하시마로 끌려온 모녀와 섬에서도 조선인들을 위한다기보단 어떻게든 일본인들에게 떨어지는 고물을 받아먹으려 하는 아버지, 같은 조선인들을 쥐어패서 쥐꼬리만한 권력을 잡아보려 노력하는 조폭, 이지적이고 하시마의 조선인들의 지도자인줄 알았으나 철저히 보신주의로 일관하던 배신자, 위안부 출신으로 하시마까지 와서 온갖 핍박을 받다가 갑자기 특등사수로 변신하는 여인, 감정선이 없이 흡사 터미네이터같이 철저히 주어진 임무에만 충실한 사실상 극중 없어도 하등 지장이 없는 일당백의 특급전사, 작위적인 설정으로 갑자기 일본여학생을 강간하는 친일을 하던 조선인 등등... 감정이입을 해야하고 청자들의 공감을 사야할 메인 인물들이 이 모양이다. 이러다보니 반부 조선인 소년의 ‘우리가 무얼 그리 잘못했냐’라는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들리는 이유다. 또한 여러 캐릭터의 스토리와 연기가 중후반부 조화롭지 못해 왠지 [[암살(2015)]](시대적 배경 및 비슷한 캐릭터)+[[부산행]](좀비 대신 일본군 및 그들에게서 탈출)+[[태양의 후예]](송중기의 활약)를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냈단 말인가!|섞은 것 같다는 평도 많다.]] 요컨대 오락영화로만 보기에는 [[영화]]의 재미와 볼거리가 기대만큼 충족시켜주지 않으며, 작품의 소재와 주제가 너무 무겁고 잔혹성도 상당하다. 반대로 심각하고 진지한 [[영화]]로 보기에는 영화의 오락성이 거슬리며, 역사적 고증도 철저하지 않다. 어설프게 오락성과 주제의식 둘 다 잡으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2마리 토끼를 다 놓친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 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